그리고 나는 문을 닫고 나왔지
등 뒤에선 그녀의 비명이 귀에 울렸지
언젠가 부턴가 우린 멀어졌지
목적지를 잃은 항해사는 돛을 걷지
다시 들어갈수 없게 되버렸군
저 문 우리 막내도 새로운 아빠를 맞이 하겠군
그래 알아 나도 잘못한거 알아
하지만 이미 발악 해도 늦었다는 것도 알아
이 넓디 넓고 넓은 세상에서
60억명이라는 사람들 틈속에서
너만이 내 눈에 반짝였었어
날개를 단 요정 처럼 아름 다웠어
근데 말야 시간이 흐르면
동굴처럼 깊어져야 할 사랑이
얼음처럼 녹아 버렸어
연애할때의 권태기완 달랐어
들이키고 싶었지만 형태를 잃었어
(hook)
사랑하는 맘은 영원 할수 없나
약지 손가락에 걸린 반지 하나
왜 이딴고리가 내 심장을 후벼 파나
사랑과 이별은 종이 한장 차이인가
그래 난 그녀의 맘을 이해 한다
서로의 무관심보다 슬픈건 없다
지금 사람과 행복하길 빈다
비명 소리가 아직 내 귓가를 울린다
사랑이 뛰다가 빨리 뛰다가 너무 지쳐 쓰러졌을 때
이별이 이때다 하고서 미친 듯이 뒤 따라 붙지
끼워진 반지가 왜 이렇게 작아진 건지
아프게 더 아프게 조여온다 더 아프게
내 말 들어 봐봐 사랑 이란게 그래
이런 저런 말 따윈 아무 필요가 없고
남자 여자 있고 너와 내가 있기에
그래서 거기엔 사랑도 있어
사랑을 시작하면 모두들 행복해
귀여운 그녀가 내게 와서 할복해
라고 하면 사랑스러워서 항복해
느껴봐서 알잖아 이런 건 말로는 못해
결혼 하기 전에도 역시 마찬가지
그녀의 한마디에 난 죽는 척도 했지
배고프단 그녀 말에 윗통을 벗고서
(난 니 물고기야 날 회 쳐먹어)라고 했지
돌아 갈 수 있는 과거는 존재치 않지
후회만이 인간을 완성 시킬 수 있지
하지만 그 후회 때문에 난 눈물로 젖은 입술을 깨무네
난 사랑을 시작 하는건 어렵지 않아
사랑을 지키는 방법이 어려울 뿐야
지금 니 곁에 있는 사람 인형이 아냐
널 보면 심장이 떨리는 천사일 뿐야
(hook)
사랑하는 맘은 영원 할수 없나
약지 손가락에 걸린 반지 하나
왜 이딴고리가 내 심장을 후벼 파나
사랑과 이별은 종이 한장 차이인가
그래 난 그녀의 맘을 이해 한다
서로의 무관심보다 슬픈건 없다
지금 사람과 행복하길 빈다
비명 소리가 아직 내 귓가를 울린다
사랑이 영원할 수 없다고 해도
시간이 많이 흘러 떨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그 사람만 봐도 행복하다면
그 사람만 봐도 미소 지어지고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한거야
사랑 같은건 원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지금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지켜
나처럼 후회 하지 말고
(hook)
사랑하는 맘은 영원 할수 없나
약지 손가락에 걸린 반지 하나
왜 이딴고리가 내 심장을 후벼 파나
사랑과 이별은 종이 한장 차이인가
그래 난 그녀의 맘을 이해 한다
서로의 무관심보다 슬픈건 없다
지금 사람과 행복하길 빈다
비명 소리가 아직 내 귓가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