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보며는
내 맘은 벌렁벌렁
그녀의 미소는
고운 아침 햇살 같아요
이름도 몰라요
긴 생머리라는 것밖엔
좀 손댄 거 같지만
그래도 난 좋아요
하지만 이 놈 저 놈
모두 그녈 노리고 있다
그녀를 지켜 내야해
누가 뭐래도
그녀는 내가 지킨다
그녀를 지켜 내야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데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네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뽑아 갔는데
어서 가서
나도 그녀 맘을 뽑아 와야지
하지만 이 놈 저 놈
모두 그녈 노리고 있다
그녀를 지켜 내야해
누가 뭐래도
그녀는 내가 지킨다
그녀를 지켜 내야해
그런데 이상한 일이
어째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 봤지만
돌아오는 건
냉담하고 차가운 그녀의 바람
헤이헤이헤이헤이
알 수 없어요
그녀 마음을 알 수 없어요
내가 어디가 어때서
그러는 건지
랄랄라 라라라
누가 뭐래도
그녀는 내가 지킨다
그녀를 지켜 내야해
랄랄라 라라라라라
랄랄라 라라라라라
랄랄라 라라라라라
그녀에겐 그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