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오늘은 집에 있기 싫어.
너에게 난 전화를 했는데
너의 반가움이 가득한 목소리가 좋아.
난 설레였어
예쁘게 화장을 하고서
거울 속 환하게 웃는 나.
처음 느껴보는 이런 감정이 사랑인걸까
버스 타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심장소리 점점 크게 들려오고 있어.
나의 두 볼은 붉게 변해.
나 얼굴에 전부 티나잖아 너를 좋아하는 맘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지
이제 막 만난 것 같아
사람따라 시간의 속도가 변한단 그 말 이거니
지금은 무엇을 먹던지
지금은 어디에 있던지
아무 상관없어
그냥 니 눈만 보고만 있어
버스 타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심장소리 점점 크게 들려오고 있어.
나의 두 볼은 붉게 변해.
나 얼굴에 전부 티나잖아
너를 좋아하는 맘
매일 너의 곁에 너와 함께라면
얼마나 난 좋을까 부러울 게 없겠지.
너와 나. 솔직해지자
널 좋아하고 있어
집에 가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아쉬워서 마음 애태우고 있는거야.
갑자기 나의 손을 잡고
내일 여기에서 다시 만나 내 맘 터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