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처음 만난
12월 마지막 날
우릴 감싸주며
흩날리는 눈꽃들
우리 둘이 남긴 겨울 추억들
이 세상을 다 가진듯
설레고 행복했지
그대는 나의 눈부신 햇살
그대는 나의 따뜻한 손난로
햇살 따라서 손 잡고 함께
걸어가요 그대와 함께
그대와 함께 했던
7월의 마지막 날
우릴 감싸주며
출렁이는 파도들
우리 둘이 남긴 여름 추억들
이 세상을 다 가진듯
설레고 행복했지
그대는 나의 눈부신 햇살
그대는 나의 시원한 팥빙수
햇살 따라서 손 잡고 함께
걸어가요 그대와 함께
한 걸음 또 한 걸음
이렇게 걸어가요
날 녹여준 그대 미소면
충분하니까
그대는 나의 눈부신 햇살
그대는 나의 따뜻한 손난로
햇살 따라서 손 잡고 함께
걸어가요 그대와 함께
햇살 따라서 손 잡고 함께
걸어가요 그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