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을 듯
나를 짓누르는
높이의 존재가
날 주눅 들게 해
내게는 높고
너무나 차가운
넘어설 수 없는 그곳
내 머리 위를 지나는
거대한 그림자에 짓눌려
의미 없는 원망만
잔뜩 쏟아내다
포기하지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
숨이 멎을 듯
나를 짓누르는
높이의 존재가
날 주눅 들게 해
내게는 높고
너무나 차가운
넘어설 수 없는 그곳
내 머리 위를 지나는
거대한 그림자에 짓눌려
의미 없는 원망만
잔뜩 쏟아내다
포기하지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