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바람 낡은 두 운동화
젖은 구름 뒤에 별을 찾네
따뜻한 두 손 고운 네 숨소리
잠든 너의 하얀 얼굴을 만져봐
마음을 더해 이 맘을 다해
널 지켜줄 거라고
내 작은 세상 넌 내게 우주
나를 깨워준 단 한 사람
저 하늘을 가리켜
끝없는 꿈을 꾸네
이대로 너와 나 노래하네
저 쉬운 말들보다
그 흔한 약속보다
아름다운 그대만으로
난 충분하네
나의 세상 나의 우주
너라네
심심한 농담 느릿한 발걸음
네게 익숙해져 가는 나 보이니
차갑던 내게 넌 나의 봄날
나의 어제가 된 내 사람
저 하늘을 가리켜
끝없는 꿈을 꾸네
이대로 너와 나 노래하네
저 쉬운 말들보다
그 흔한 약속보다
아름다운 그대만으로
난 충분하네
이 끝을 알 수 없는 평행선 위에서
당신과 나는 서툰 춤을 추겠죠
웃어줘요
가끔 네 발을 밟을지 몰라도
이젠 두렵지 않아
저 하늘을 가리켜
끝없는 꿈을 꾸네
이대로 너와 나 노래하네
저 쉬운 말들보다
그 흔한 약속보다
아름다운 그대만으로
난 충분하네
나의 세상 나의 우주
너라네
저 하늘을 가리켜
끝없는 꿈을 꾸네
이대로 너와 나 노래하네
저 쉬운 말들보다
그 흔한 약속보다
아름다운 그대만으로
난 충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