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환하게 웃는 그대는 나를
슬프게 하죠
멈출 수 없는 마음은 겁도 없이
커져가네요 난 모른척하며 웃음
뒤로 숨기죠
내 맘 들키면 어색해질까봐 숨겨도
숨겨지질 않네요
지우려고 애를 써 봐도 자꾸
선명해져요
이렇게라도 너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그저 바라보고 있을게 어제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을게 지금처럼
웃음 뒤로 숨겨야했어 네가 볼까봐
꾹 참아야했어 눈물 삼키며
마주보고 안녕
그대는 눈이 날 바라볼 때면
가슴이 먼저 떨려오네요
그대 곁을 지켜줄 사람 내가 될 순
없나요
조금 더 가까이서 너를 지켜주고
싶어
그저 바라보고 있을게 어제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을게 지금처럼
웃음 뒤로 숨겨야했어 네가 볼까봐
꾹 참아야했어 눈물 삼키며
마주보고 안녕
뭐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계속
이렇게 슬퍼해야 하는지
언젠가 네가 알아준다면
그저 바라보고 있을게 어제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을게 지금처럼
웃음 뒤로 숨겨야했어 네가 볼까봐
꾹 참아야했어 눈물 삼키며
마주보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