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어디 있나 전활 걸어 확인 후에야 분위기 좋다 하던 그 카페에 그녀를 데려 갔었어 나 이미 너와 봤던 영화만을 골라야 지만 마주 칠 걱정 없어 마음놓고 그녀를 데려 갔었어 지친 걸까 하고 너를 다시 보면 이상하게 사랑은 변함이 없어 도대체 어쩌자고 이런 엄청난 짓을 겁도 없이 할 수 있는 걸까 이러다 누구라도 알게 되면 그땐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 왜 하필이면 잘 난 것 하나 없는 내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이러다 둘 다 나를 떠나가면 그땐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 커플링조차 너와 같은 걸로 해야만 했어 마음은 아팠지만 나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어 나조차 용서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있지만 행복한 너의 모습 그녀 모습 상처는 줄 수 없었어 너와 그녀 내게 사랑한단 그 말 해줄 때면 죄책감 때문에 미쳐 도대체 어쩌자고 이런 엄청난 짓을 겁도 없이 할 수 있는 걸까 이러다 누구라도 알게 되면 그땐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 왜 하필이면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이러다 둘 다 나를 떠나가면 그땐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 이제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위험한 사랑이란 걸 하지만 어쩌겠어 둘 다 사랑하는데 누굴 선택하고 싶진 않아 이러다 누구라도 알게 되면 그땐 그때 가서 생각 할 거야 왜 대책 없이 이런 짓 하는 거냐 누가 내게 질책한다 해도 내 입장 돼 보라고 그나마 나니까 둘 다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