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우주 속을 떠돌던 섬들이
서로 받아들일 때
또 다른 얘기의 시작
눈부신 나날들
별은 유난히 빛났고
손을 마주잡을 때
포근한 온기에
가슴은 뛰었네
좋았던 날들
어느덧 서로에게
무감각해 질수록
보이지 않는 틈새로
온기는 시들고
서로 다름을
참을 수 없게 되고
점점 각자의 궤도로
네가 내게 했던 말
꼭 힘들 때면 습관적으로
어깰 기대며 내뱉던 말
난 그걸 깜빡 했었네
내겐 너무 달콤했던 말
이젠 무책임해진 말 그 말
난 이제야 기억 하네
첫눈 내리던 그날
둘이 함께 걸었었던
정말 아름다웠었던 거리
설레던 그 밤
좋았던 날들
어느덧 서로에게
무감각해 질수록
보이지 않는 틈새로
온기는 시들고
서로 다름을
참을 수 없게 되고
점점 각자의 궤도로
네가 내게 했던 말
필요로 할 때 습관적으로
몸을 기대며 내뱉던 말
난 그걸 깜빡 했었네
그땐 너무 짜릿했던 말
나보다 너를 사랑한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