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예쁜 여기가 간절히 생각 날 때
바람 소리가 들려와 내 꿈에 선명 할 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이 마음으로 널 찾아갈게
그땐 나와 함께 걷자
‘우리 어른이 되면’ 하고
약속 했지 그건 잊어 본 적 없어
장면은 흐릿해져 가는데
목소리만 들려
검은 줄만 알던 밤바다와
같은 소릴 낼 줄 알았던 귀뚜라미가
실은 모두 다른 줄을 알려준
그래 너와 더 닮은 이 곳에
별이 예쁜 여기가 간절히 생각 날 때
바람 소리가 들려와 내 꿈에 선명 할 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이 마음으로 널 찾아갈게
그땐 나와 함께 걷자
얄미웁게 표정을 지어도
미워할 수가, 미워지지가
그때도 지금도 난 그래
너는 어때, 날 미워할 수 있니
별이 예쁜 여기가 간절히 생각 날 때
바람 소리가 들려와 내 꿈에 선명 할 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이 마음으로 널 찾아갈게
그땐 나와 함께 걷자
발가벗은 맘을 주어도
소중히 끌어 안아줄래?
난 확실히 어른이 아냐
아마 너도 그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