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내 안에 있는 가시
말씀도 막는 염려와 욕심
더 이상 찔려도 아프지 않을 만큼
나와 하나가 되어버린 가시
가시를 뽑고 열매 맺기 위해서
힘쓰고 애써 기도해도
어느틈엔가 다시 자라나고 있는
평생토록 내가 싸워야할 가시
그 가시로 내가 주를 찔렀네
주님 십자가에 못박혔네
생명을 막는 나의 가시 뽑으시려고
주님 십자가에서 피를 흘렸네
내가 주를 찔렀나이다
내 마음 깊숙히 있던 가시로
상처입으심도 모르고
십자가의 용서로 나를
용서하시고 내 안에 있는 이
가시를 제발 뽑아주소서 열매맺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