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흐르던 이 길을 따라서
널 불러보네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끝났어
차창에 기대어 빗방울 사이로
널 그려보네
미친척 웃다가
눈물이 자꾸만 흘러
널 보내줄께 널 잊어줄께 이제
아껴둔 내 사랑 내 맘도 숨길께
널 보내줄께 널 잊어줄께 이제
조금씩 내 사랑 내 맘도 숨길께
널 보내줄께
너 없는 하루가 아무일 없단듯
날 스쳐갔어
사람을 만나고
또 사랑을 해도 이제
투명한 햇살에
아침을 깨우던 니 목소리도
어느새 다가온 이별에 끝났어
널 보내줄께 널 잊어줄께 이제
아껴둔 내 사랑 내 맘도 숨길께
널 보내줄께 널 잊어줄께 이제
조금씩 내사랑 내 맘도 숨길께
너 없는 지친 하루 속에도
괜찮은 척 아무일도 없는 척
난 보낼께
널 보내줄께 널 잊어줄께 이제
아껴둔 내 사랑 내 맘도 숨길께
널 보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