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그녀가 떠나간다
셋 넷 떨리는 내 숨소리
그렇게 난 멀어지는 네 잡은 두 손을 다 놓는다
하나 둘 너의 발걸음을 세
셋 넷 나의 심장소리와
빠르게 또 멀어지는 네 모습들을 쫓아 간다
심장이 멈출 듯 너의 뒷모습을 쫓아
너를 붙잡아봐 너를 껴안아봐
멀어지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계속 손을 잡아도 너는 그냥 떠나 간다
뚝뚝 흘러내린 눈물과 점점 흐려지는 네 모습
그렇게 난 멀어지는 네 뒷모습만 바라본다
심장이 멈출 듯 너의 뒷모습을 쫓아
너를 붙잡아봐 너를 껴안아봐
멀어지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계속 손을 잡아도 너는 그냥 떠나 간다
심장이 멈출 듯 너의 뒷모습을 쫓아
너를 붙잡아봐 너를 껴안아봐
멀어지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너를 향해 외쳐도 너는 그냥 떠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