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현란한 불빛 사이로
내 몸이 향하는 대로
쓸쓸한 발걸음
내 무거운 어깰 위로하면서
정신없는 네온사인들
마치 날 비웃는 듯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나만의 빛을 향해 걸어가 보네
내 기억 저편 어디에
날 부르는 꿈의 속삭임
그 아련한 추억에 젖어 보지만
되돌아 갈 수 없는
머나먼 씁쓸한 시간 속의 여정
그 희미한 고독의 노랠 난 부른다
나홀로 나를 달래며
한밤중 아무도 없는
밤 기차를 타고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늦은 밤 기찬 불을 밝히며
끝을 알 수 없는 저 먼 길을
안개를 걷히며
그저 하염없이 달려가 보네
내 기억 저편 어디에
날 부르는 꿈의 속삭임
그 아련한 추억에 젖어 보지만
되돌아 갈 수 없는
머나먼 씁쓸한 시간 속의 여정
그 희미한 고독의 노랠 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