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갈 찾으려고 했었나
흩어진 생각들
무엇을 쫓아가고 있었나
어느덧 다다른 곳
복잡하게 꼬여져가 모든 게
풀 수 없는 매듭처럼 더
갈수록 알 수 없는 미로 속을
벗어나려 나 발버둥 친다
알 수 없는 길을 떠나고 있네
희미한 끝을 그리며
벼랑 끝에 서있는 이 마음은
되돌아갈 수 없어
이대로
오 이대로
세상이 원하는 정반대로
걷고 걷다 보니
잠깐의 후회 같은 건 내게
아무 의미가 없어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에서
나는 대체 무엇이 됐나
갈수록 알 수 없는 미로 속을
벗어나려 나 발버둥 친다
알 수 없는 길을 떠나고 있네
희미한 끝을 그리며
벼랑 끝에 서있는 이 마음은
되돌아갈 수 없어
매일 잠에서 깰 때면
여기 나는 누구 인가
한숨조차 내쉴 여유도 없어
드리워진 저 석양을 향해
일어날 거야
낡은 생각 따윈 모두 버리고
짙어지는 밤들이 알려 주네
외로운 빛이 향한 곳
벼랑 끝에 서있는 이 마음은
날 멈출 수는 없어
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IN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