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미루고
내일은 꼭 해야지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일년이나 지나 버렸어
우리 둘 아는 사람들
어울린단 얘기 하는데
얼마나 근사한
고백하려고
망설이는지
*
내 사랑이 되어 줄래
빈 자리를 채워 줄래
남자답게 이렇게
말도 못한 채
옆에 있는데
성격이 우린 너무 똑같애
어쩜 날 보는 것 같애
정말
이제는 말 할게
친구보단 애인이 필요해
그 사람 바로 너야
너의 작은 입술에
내 입술이 닿을 때
항상 그때 깨어나는 꿈
점점 커져가는 아쉬움
우리 집 데려다 줄 때
좀더 같이 있고 싶어서
일부러 천천히
걷는 걸음이
보이질 않니
*
내 사랑이 되어 줄래
빈 자리를 채워 줄래
남자답게 이렇게
말도 못한 채
옆에 있는데
성격이 우린 너무 똑같애
어쩜 날 보는 것 같애
정말
이제는 말 할게
친구보단 애인이 필요해
그 사람 바로 너야
아주 조금 더 기다려 주겠니
기다린 만큼 날 아껴 주겠니
믿어 준다면
그래 준다면
I love you
*
지금 헤어지고 나서
내일 다시 만나면
내 마음을 전할게
내 품안에 꼭
너를 안고서
사랑한 마음 마저 똑같애
어쩜 날 보는 것 같애
정말
그래도 괜찮아
내일에는 넌 친구 아니라
애인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