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VoiceHolic 518
떠나간 이들을 우리는 기억해야해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떠나버린 이들 난 아직
봄을 기다려 쌓아도 쌓아도 모자르는 경력들과 계속
오르고 또 오르는 등록금의 무게
카드 빚에 허덕이는 20대 회색빛 미래
암울한 청춘의 먹구름 문자한통에 쫓겨난 일터 그리고
돈돈돈에 넥타이로 목을 메고 아이한명 조차 낳기
두려운 세상 우린 지금 어디로 가는가
30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그 정신이
아직도 남아있어 그대로 모두 다 기억해야 해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떠나버린 이들 난 아직
봄을 기다려 이 거대한 사교육 시장 속에 교육은 가진 자들의
독점 개천에서 용난다는 그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뒤걸음질 치는 민주주의 아직도 끌려가고 잡혀가
이게 통일인가 반공의 늪인가 우린 지금 어디로 가는가
님을 위한 노래 내일 위한 노래 난 멈출 수 없어 오월 그날처럼
우리들의 노래 함께 불러 오월 그날처럼
숨죽였다면 오늘의 역사는 없다 저항않고선 민주의 꽃은 없다
투쟁않고선 내일의 역사는 없다 내일을 위한 행진곡
님을 위한 노래 (목숨 바쳐 싸운 이들) 내일 위한 노래(우리아이들의 미래)
난 멈출 수 없어(멈추지 말고) 오월 그날처럼(내일을 위한 행진곡)
우리들의 노래(우리들의 외침) 함께 불러(크게 소리 질러) 오월 그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