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이 나
오늘은 너와 듣던 노랠 듣고 싶어져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아
너 없이 지낸 하루는 이래
내 핸드폰엔 너의 번호 아직 그대론데
너에 대한 마음은 그대론데
지금은 새벽 두 시
센치한 감정이 너에게 전활 걸어
결국 또 내일이면 후회하겠지만
비가 오면 생각이 나
오늘은 너와 듣던 노랠 듣고 싶어져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아
너 없이 지낸 하루는 이래
한 방울 방울 떨어질 때마다
그게 다 너인 것만 같아
가끔은 걍 흠뻑 젖고 싶어
휩쓸려 (스읍) 흡수 되고 싶어
Make a fuss about it
그저 like wave 타
왜 시작과 끝이 같은 것조차
널 닮아 하늘이 It’s bucketing down
지금 이 비가 지나갈
작은 파도이길 바라
널 생각하는 지금
어두워진 밤은 너무 외로운데
너는 대체 또 어디 있는데
초록빛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저 별이 너인지
왜 넌 또 왜 넌 날 찾지 않는지
널 생각해 너를 원해
아직도 너와 함께 걷던 그곳에 있어
영화 같던 우리의 얘기도
이제는 추억이라고 말해
지독했던 우리의 이별들이
결국 너를 밀어낸 거니
아팠던 많은 날들과 수 없던 상처도
이 비와 함께 씻겨졌으면
비가 오면 생각이 나
오늘은 너와 듣던 노랠 듣고 싶어져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아
너 없이 지낸 하루는 이래
너 없는 나의 하루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