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쑤셔 넣을 자리도 없어
이러다간 넘쳐서 널
커다란 파도가 덮칠지도 몰라
넘치기 전 비워야겠어
이대로면 난 멈춰
다시는 못 돌아올지도 몰라
지나가네 나의 모든 기억이
놓쳐 버린 기회에 대한 미련이
후회 할 때마다 모든 시련이
날 붙잡고 흔들 때 마다 날 위로 해준 건
나와 한강 거기서는 만나 솔직한 나와
그때마다 매번 하늘은 무너질 거 같아도
한 번도 무너진 적 없더라고
우당탕탕 넘어지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고
걱정은 눈처럼 쌓이지만
어쩌겠어 나도 처음이란 말이야
우당탕탕 넘어지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고
걱정은 눈처럼 쌓이지만
어쩌겠어 나도 처음이란 말이야
넘어지고 일어서길 반복
떠나갔다 돌아오길 반복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답답한 건 풀리지 않고
막막한 건 그대로 있어
시간이 약이란 말은 나도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
비 오면 온 동네 물구덩이
다 발로 차고 다녀
괜히 그런 날은 더욱 마음이 답답해서
그냥 그랬어 난 그렇게 털었어
다들 비슷하게 살아갈까 이런 나처럼
어쨌거나 됐고 기억하자 두배로
아팠으니 두 번 다시는 겪기는 싫으니까
그때도 하늘은 무너질 거 같아도
한 번도 무너진 적 없더라고
우당탕탕 넘어지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고
걱정은 눈처럼 쌓이지만
어쩌겠어 나도 처음이란 말이야
우당탕탕 넘어지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없고
걱정은 눈처럼 쌓이지만
어쩌겠어 나도 처음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