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랑만을 말해주던 니가
지금은 너무 쓴 이별을 줘 버렸어
가슴이 아파 또 마음이 아파
또 이게 바로 너였다니 머리가 아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지금의 넌 아니야
비열한 거짓말만을 하는 니가 아니야
배신당한 내 마음을 지금의 넌 아냐
한때는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친구들을 불러놓고 앞에 앉혀놓고
묻기도 했어 또 울기도 했어
또 남 앞에선 태연한 척 웃기도 했어
이제 그런 위선은 더 이상 안 할거야
또 이런 바보 같은 사랑도 난 안할꺼야
저리비켜 저리치워, 집어치워
나는 지워 버릴거야 너의 기억을
나는 너를 널 지워버릴거야
더 이상의 미련은 없어
나는 다른 사랑을 찾을거야
이젠 나를 위해
의심보다 관심을 더 너에게 쏟았던 나
관심보다 변심을 나에게 주고만 너
나는 안됐어 또 너는 못됐어
우린 남들처럼 끝나버린 사랑이 됐어
이런 책임이 너에게 전부 있다고는
난 말하지 않겠어 원망하지도 않겠어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지금 나의 일 뿐이야
나는 너를 널 지워버릴거야
더 이상의 미련은 없어
나는 다른 사랑을 찾을거야
이젠 나를 위해
너의 마음만 내게서 떠나간 게 아니야
나도 이제 니가 너무 싫어졌으니까
가슴 아픈 이별에서 벗어나게 된 거야
난 어떤 해방감마저 느껴지는걸
지금은 날 떠나간 니가 너무 고마워
세상에는 멋진 사람 얼마든지 많다는 걸
너로 인해 배웠으니까
두 번 다시는 널 찾지 않겠어
(ID : tj0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