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떠나 주세요
사랑했던 당신만을 기억할래요
눈물이 앞을 가려서 희미한 그대 모습
눈물이 되어 떠나는 당신
왜 내가 잡지 못 하나
잡으려 해도 내 손이 짧아 잡히질 않네요
사랑했던 기억만을 간직하고 싶어
당신이 준 따뜻한 정 그냥 두고 가세요
나의 정도 당신께서 갖고 가세요
아름다웠던 추억들 사랑한 그대 모습
내 가슴 속에 저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할게요
이제는 다시 꺼낼 수 없는 아주 깊은 곳에
먼 훗날에 한 번쯤만 꺼내 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