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너는 나에게 말을 하지만
두려운 게 또
당연한 일이잖아
오늘밤이 지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꺼란 걸 알고 있지만
난 사랑을 말해
따뜻함을 바래
다 사라져버릴
환상이래도
나 다른 건 없어
내게 필요한 건
너의 속삭임과
떨리는 내 마음
무슨 얘긴지
어떤 뜻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괜찮을 꺼라 위안하면서
또 같은 벽에 부딪히게
되는 것
오늘밤이 정말로
마지막이야
되뇌어 보아도
난 다시 여기에
난 사랑을 말해
따뜻함을 바래
다 사라져버릴 환상이래도
나 다른 건 없어
내게 필요한 건
너의 속삭임과
떨리는 내 마음
지금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게
손대는 순간
모래가 되는 보석 같아서
아침이 오기도 전에
사라져 버릴 거란 걸 알아
난 사랑을 말해
따뜻함을 바래
다 사라져버릴 환상
환상 환상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