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던 밤 그 거리에
너를 두고 내가
왜 이제서야 후회를 하는 지
왜 그때는 알지 못했던 건지
눈이 멈추면 내 마음도
멈춰 버릴 것 같아
다시 달려가 널 찾아보지만
눈은 이미 멈춰 버린 것 같아
지금 이대로 지나간다면
되돌릴 수 없겠죠
그 동안 보낸 많은 일들이
꿈처럼 지나가요
흘리네요 스르르 내리는 눈처럼
시린 나의 맘을 감싸주던
그대의 손길이 그립죠
지금 이대로 지나간다면
그대 볼 수 없겠죠
사랑한 님을 떠나 보낸
나를 정말 원망하죠
보이네요 그대의 모습이 꿈처럼
너를 향해 달려가보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