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나리
흐드러지게 날리네
하나 둘 셋 뛰어!
넌 개나리 나리 나리
내 애길 들어봐 최근에 헤어졌던 그녀
난 혼자 남았어 덩그러니
알고 보니 다른 남자가 생겼지
내 가슴에 스크래치 새겼지
깨알같은 정신적 상처를 남겨
이제 니 값어치는 점심값 삼천원 정도
모든 고통의 시발점
내 분노는 잘 익은 홍시 같아
오손도손 잘 놀아 봐
너덜 너덜한 내 마음 아파
나리 나리 개나리야
난 낚였어 이게 웬말이야
이런 개나리 같은 연
방패 같은 연
잘 날아 다니는구만 가오리 연
턱 당기고 가드 올려
넌 싹수가 노란 그대는 개나리 같은 여자
밥솥에 붙은 샛노란 누룽지 같은 여자
젓가락 발레파킹 해물떡볶음
어머 이런 김치볶음밥 담배뻐끔
흥 내가 너보다 바쁨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어 너와 나
나 화나 넌 여전히 발랑
다시는 놀아나지 않을 거야 너의 장난
2013년 서울 civilization
아주 신이 나는 구만 정신 좀 챙겨
라하하하하하
맛있는 바나나 나나나
쭉쭉 빨아 쮸쮸바
여기 소세지 추가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핸드폰을 잡고 살아 열나지 열나
이건 뭐 이런 껌 껍데기 같은
성공해서 꼭 선물할게 앙갚음
넌 싹수가 노란 그대는 개나리 같은 여자
밥솥에 붙은 샛노란 누룽지 같은 여자
아직 안끝났어 모두 미칠 준비 됬어?
아직 안끝났어 모두 미칠 준비 됬어?
아직 안끝났어 영업시간 한참 남았어
아직 안끝났어 영업시간 한참 남았어
넌 싹수가 노란 그대는 개나리 같은 여자
밥솥에 붙은 샛노란 누룽지 같은 여자
넌 싹수가 노란 그대는 개나리 같은 여자
밥솥에 붙은 샛노란 누룽지 같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