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빠져 다시
잠 안 오는 밤이
익숙해 내 낮이
흘러가 더 빨리
생각에 빠져 다시
잠 안 오는 밤이
익숙해 내 낮이
흘러가 더 빨리
후회하자
가벼운 내 행동 비롯해서
다 비워내
배를 갈라 나를 꺼내야 해
빈속을 게워내서라도
다 토 해내야 해
다른 것들로 다 채울 때까지 계속
더러워진 내 속
나 애써 비우려 토해내도
밑에서부터 채워지는 뱃속
대체 누굴 위해서
도대체 뭘 알겠어
도대체 뭘 알겠어
나 아직도 모르겠어
생각에 빠져 다시
잠 안 오는 밤이
익숙해 내 낮이
흘러가 더 빨리
누울 때면 우울이 날 반겨
어김없이 몸을 맡겼어
서로의 품에 안겨
Can you hug me?
내 옆에서
더 빨리
지난 시간이
붙잡지 못하게 내 발목을
계속해서 발을 굴려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한 걸 머릿속에 굴려
더 부풀려
날 또 죽여봐도
저기 하늘 구름들은 불변
누구에겐 내 생각이 더 불편하지
생각에 빠져 다시
내 상황이 딱하긴 해도
안 미안해 딱히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생각에 빠져 다시
미로 안에서 갇힌
시공간 속에 눈앞이
점차 어두워 눈 감지
uh mm 완벽주의는 게으름이 다 핑계
uh mm 더럽혀진 내 속과 너를 빗대어
uh mm 어지럼증은 또 내 욕심과 비례
다시 또 깊은 생각에 빠지면 날 꺼내줘
uh mm 완벽주의는 게으름이 다 핑계
uh mm 더럽혀진 내 속과 너를 빗대어
uh mm 어지럼증은 또 내 욕심과 비례
다시 또 깊은 생각에 빠지면 날
Can you hug me?
내 옆에서
더 빨리
지난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