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선택엔 맞는 답은 뭘까
눈앞에 보이는 달콤함에 속아
아직도 몰라
맞아 내 시야는 좁아
한쪽을 걸기엔 두려운 도박
소박했던 내 목표는 점차
부풀어져가
안 변해 걱정마라고 말했던 난
다시 대답할 수 있나
곁눈질로 봐
깰 수도 없는 불편한 이 적막
나도 해봤을까 노력이란 걸
딱히 미련 갖지 않았던 지난 것에
다시 보니 어렸던 지난날의 허세
욕심 없던 돈 근데 챙기고픈 명예
도대체 내 생각은 뭔지
나조차도 모르겠어
만들어진 거짓
허물을 벗어야겠어
지금조차 솔직하지 못한 것 같아 난
꽤나 익숙해진듯해 방황은
Where am I?
Where am I?
Where am I?
Where am I?
Where am I?
Where am I now?
love & hate
lost & found
우린 어떻게
해야 깨달을까
그래 모든 게 처음부터
정해져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편할까
좋은 음악
좋은 친구
좋은 아들
난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난 또 술과
마른안주
또 내 안주했던 시간들과
다 함께 취하는 게 버릇
다 내 탓이란 말버릇
또다시 절뚝이는 걸음
과연 됐을까 난 어른
이제 3년 뒤면 서른
흘러 지나가는 젊음
못하겠어 잘난 척은
방황하는 내 영혼은
모두에게 깃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