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Lyrics with 공간) (Prod. Coyblue)

쓰는 정원
앨범 : 당신의 꿈은 쓰일 가치가 있습니다
작사 : 345, 쓰는 정원
작곡 : 쓰는 정원, Coyblue
편곡 : Coyblue, 손가은 (Guitar)

처음을 두던 새의 바람들은
지붕 위 얽혀진 계절에 내리고
이뤄낸 것이 없다 고개 젓는
오래 둬 흩어진 배경에 가리네
온 손끝에 어린 숨 소리에
서서히 눈을 가리어
저 멀리에 달이 다시 지금에 비치고
또 울렁인 두 눈 아래 떨어지는 삶
그 한 번의 숨 또 한 번의 꿈
점점 짙어진 세상을 마주하려 해
이젠 더 미뤄볼 수 없는 작은 순간이
더 붉어진 두 볼 위에 피어나기를
그토록 남아있었던 나의
새파랗고 고이 밝아오는 미소로 언제까지나
내버려 두던 나의 마음들은
밤으로 아득한 과거를 안고서
이렇게 가도 좋다 속삭이는
봄으로 가득한 아이를 보네
마주하던 상처에
아파했던 기억에
바라왔던 꿈의
가운데 서 있어
온 손끝에 어린 숨 소리에  
서서히 눈을 가리어
저 멀리에 달이 다시 지금에 비치고
또 울렁인 두 눈 아래 떨어지는 삶
그 한 번의 숨 또 한 번의 꿈
점점 짙어진 세상을 마주하려 해
이젠 더 미뤄볼 수 없는 작은 순간이  
더 붉어진 두 볼 위에 피어나기를
그토록 남아있었던 나의
새파랗고 고이 밝아오는 미소로 언제까지나
지금의 길 끝에 어떤 우스개도
믿으며 시작하는 여정의 끝에
하나둘 더해 나아갈 숨소리가
점점 스며들어 천천히 이뤄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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