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잘 자
다시 일어나
꿈을 꿨던 내
용을 얘기해 봐
울지는 말,
고 천천히 말야
다시 자
잘 자
걱정은 말, 아
네가 없더라도
대부분의 일은 잘 되니까
찬찬 히 걷고 또 생각을 정리
하다 보면 답이
보이니
그렇게 하자
밥은 알아서 잘 먹을 거고
지나치게 지나친
스트레스는 결, 국
위, 염 그런 거
의 원, 인이 된다잖아
쉴 때
푹 쉬어
잘 때
잘 자고
기분이 너무 좋지 않으면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몸을 씻고 나면 마음도
차라리 좀 정리가 되거든
어려운 삶이지 연합은
새로운 답이 되기도
하지만 비참한
꼴로의 마지막
이 될 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할 때는
생각을 서너번 해
건너편에 누가 있는지
길은 안전한지
확인하고 건너야 하지
횡단보도는 말고
인생의 여러 건널목에서 말야
명상도 좋다,
는데 차라리 묵상을 하고.
깨어있는 생각이나 침묵 속의
생각이나 결국
같은 것일지 모르겠으나
후자는
주장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지
지독한 세상이야 그치
사기꾼도 참 많고
어지러운 날들이잖아 맞지
지치고 힘든 몸
잠시 뉘일 곳
다 버릴 곳이
가로 세로 죽 그어져 이어진
누군가의 처형터,
그 아래가 된다는 게
유일한,
내가 해줄 말이야
사람이
머리 둘 곳
하나 없지
상념이
퍼져 독이 되듯
복잡한 생각은 꼬리를 물고
누군가는 널 적으로 여기고
너는 누구의 편이지,
물음 받고
거친 세상이야,
...그러니
몸 조심
하고서
해야 할 일들을 잘 하고
그러고
나서 다시 또 자,
하루가
지났으니 넌
평생을,
살 수도 있는 거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