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나가나가나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뛰쳐나가(나가)
떨어져나가(떨어져나가)
가(가가가)
나가(나가나가나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뛰쳐나가(나가)
떨어져나가(떨어져나가)
가(가)가(가)
가(가)가(가)가(가)가(가)
가(가)가(가)가(가)가(가)
가(가)가(가)가(가)
나가(나가)
이야기가 상황대로 흘러가(가)
생각하는대로 생각하다가(가)
끝이 났지만 그렇지만(가)
다음에 또 생각이 나면(가)
(가가가)거꾸로 책장 넘기듯이
시공간을 (가가가)뒤로 가서
처음에 다른방향(나가나가) 시점에서
(나가)펼쳐지는 다중화된 하나
(밖에나가는 나를 말리지 않았어)
나가(나가)
나가(나가)
나가(나가)
나가(나가)
나가(나가)
뛰쳐나가(나가)
떨어져나가(떨어져나가)
가(가)
나가(나가나가)
(나가나가나가)이야기든 다 나와
나가
기억에 의존해 뒤틀린
우리 과거의 모습들이
새로와 보이게 넘어와 우리와
우리의 머릿속을 헤엄친다
으음 으음 오빠가 보여
으음 으음 오빠가 보여
정신을 차리다가 다시
나는 또 잠이 들어
이야기는 끝났지만
그끝에 새로운 시작은
여러개로 비슷하게 갈린다
꿈에서 깨어난 새벽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