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갑갑한 그곳에서
세차게 머리로 뭔가쳤어
그랬더니 그랬더니
아무것도 안보이던
캄캄한 상자안이 반짝 반짝
거리며 수많은 작고 작은
별들이 천천히 퍼저나가
내가 머리로 뭘때렸나봐
별들이 팽창해 내가
작아지는지 상자가
커지는지 균형에 맞춰
버릴건 뚜껑열어 버려
그안에 작고 작은 빛들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고있자니
작은세계에 많은일일어나네
신기하게도 이제는
갑갑한 느낌이 안 드는데
그때 내머리위 뚜껑이
열렸다가 닫혔어 잠깐..
누나가 아니고 나같았어
별들이 팽창해 내가
작아지는지 상자가
커지는지 균형에 맞춰
버릴건 뚜껑열어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