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을 떠나 불안은 시작 돼
넓어진 길에 불면은 계속 돼
아무도 그 누구도
또 어떤 미련도 내 이름도
기억도 내 슬픔도 모든 걸 묻고
사막을 지나 바다에 가려 해
흰 약을 먹고 고통은 계속 돼
아무도 그 누구도
또 어떤 미련도 내 이름도
기억도 내 슬픔도 모든 걸 묻고
주저 앉고 멈춰도 사네
꿈을 꾸지 않아서 죽네
삶이 뭔지 몰라도 난 사네
그 끝을 알 수 없어 죽네
아무도 그 누구도
또 어떤 미련도 내 이름도
기억도 내 슬픔도 모든 걸 묻고
내 성을 떠나 불안은 시작 돼
넓어진 길에 불면은 계속 돼
아무도 그 누구도
또 어떤 미련도 내 이름도
기억도 내 슬픔도 모든 걸 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