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벌써부터 별로
좋지 않은 예감
마지막으로 할 말 있다며
너에게 전화
우린 간만에 주말에
저녁 약속을 잡았고
밥이나 먹자는
너의 말에 난 I'm OK
며칠 전부터 뜸해진 연락 때문에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통화 시간 때문에
너가 무슨 말을 할 지
벌써부터 난 I know
이별을 맘 속으로
생각 하고 있었나봐
내가 붙잡았던 그 날 기억나
네가 예전과는
다를거라 생각했지만
서로 노력하기로 했잖아
기다려준다 했잖아
예전 같은 말투 행동
기대하진 않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그리 썩 좋지않아
그보다 더 네가 떠나는게
두려웠나봐
가지말라고 이제 말할 용기없어
네가 그저 그 말을
내게 하지 말았으면 해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약속한 그 날 만나기 전 통화
넌 벌써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나봐
밥은 좀 그러니 조용한 카페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나 할까
많이 어두워진 너의
표정때문에 다 알았어
잘 입지 않던 검은 옷때문에도 알았어
너와 나 사이 여기까진 가봐
언제까지 기다리겠단 말 이젠 안나와
Cool하게 웃으면서 그래 좋은 친구로
남아서 서로의 행복을 빌어 약속하기로
나중에 정리되면 그 때 다시 연락할게
술 한잔 하자 친구들과 같이 만나서
내가 생각해도 마무리 참 바보 같았지
그때는 슬픔이 뭔지 감이 잘 안 잡혔었지
정리되지 않은 너의 흔적들
하나 둘 치우려니 맘이 많이 흔들 흔들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너무 아파
네가 아닌 다른 누군가는 싫어
뭘 어떻게해야 해 널 갖고 싶은데
멀어져 가는 네 모습을 보기 싫은데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
딱 잘라 말할게
말 잘라 미안해
우리 그만 헤어져
우리 그만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