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갈라 놓은 담벽 길에
빼곡히 쌓인 돌 틈 사이로
들리는 깊은 한숨 소리는
저 편에 바로 너
저 편 꽃밭은 녹슬고 헝크러져
빗물 되어 내 혈관에 흐르면
마른 땅 거센 바람에 헤메는 이
저 편에 바로 너
사랑의 숨결로 갈라진 틈새로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가
담벽은 녹슬고 담벽은 무너져
사랑으로 하나가 되리
사랑의 숨결로 갈라진 틈새로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가
담벽은 녹슬고 담벽은 무너져
사랑으로 하나가 되리
너와 나 갈라 놓은 담벽 길에
빼곡히 쌓인 돌 틈 사이로
들리는 깊은 한숨 소리는
저 편에 바로 너
사랑은 하나가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