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그렸던 그림속
세상은 너무나도 다른 색이었지
내 마음속 색깔은 희미해져 가는데
이게 아닌데 멀어지는 착각들만
내 사랑을 펼쳐보고 왜 모른채
생략하고선 다음 페이지로 가
너를 쫓아가기엔 내가 너무 느려서
반대로 달려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또 다른 곳에 있는 너와 난
같은 아침 같은 밤을 보내
내 마음 나침반은 널 가리켜
또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걷고 싶은
내 마음인데 반대로 걸어가는 네가 보여
내 사랑을 펼쳐보고 왜 모른채
생략하고선 다음 페이지로 가
너를 쫓아가기엔 이제 너무 멀어서
같은 자리 같은 페이지만 맴도는데
매일매일 힘들걸 알지만 이게 지금
최선인 것 같아 내가 네게 줬던 마음
다시 되돌려주면 안될까
나는 네게 모든걸 줬는데 나는
왜 안 되는데 매일매일 마음만 먹은
난 결국 체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