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더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 내게
떠나간 마음 사랑으로 돌릴 수 있다 믿었어
미안해서 놓아주겠단 말
그게 다 무슨 말이야
사랑한다며 이 손 안 놓겠다며
다 진심이라 믿었는데
다 잊었어 달콤한 순간 영원하다 믿던 착한 날
다 지웠어 의미 없어진 기억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게 다 버릴래
나보다 중요한 게 점점 많아질수록 느꼈어
짧아진 우리 둘의 대화
자꾸만 미룬 약속도
네가 보여준 이 드라마의 결말은
남보다 못한 사이였니
다 잊었어 달콤한 순간 영원하다 믿던 착한 날
다 지웠어 의미 없어진 기억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게 다 버릴래
어떤 맘인지 절대 몰라
어떤 말로도 설명 못 해
매일 울다 웃다 반복하던 날
이제 두 번 다신 없어
다 잊었어 달콤한 순간 영원하다 믿던 착한 날
다 지웠어 의미 없어진 기억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게 다 버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