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겨진 날들
이제는 끝인 걸 알지만
시간이 멈추고 눈물이 가득 고여서
마르지 않아 오늘도
잊어보려 할수록 떠오르는 그 사람
날 영원히 지켜준다 했던 너잖아
그리운 너를 가슴속에 담아둔 채로
매일 눈물로 추억을 적셔 나만 아픈 사랑
서글픈 마음 끌어안고서
너 없는 하루 살아가기엔
너무도 초라한 나인걸
다가서려 할수록 멀어지는 그 사람
날 영원히 아껴준다 했던 너잖아
보고픈 너를 사진 속에 접어둔 채로
매일 한숨에 추억을 태워 나만 아픈 사랑
부서진 마음 주워 담고서
너 없는 하루 살아가기엔
사랑한 날들이 너무 아려와
서로 사랑했는데 왜 나만 아픈 건지
이별이란 게 그런 거니
행복한 우리 날들 모두 바래진 채로
매일 밤마다 추억을 채워
너는 어디 있니
얼룩진 마음 지워내고서
너 없는 하루 살다가 보면
어느새 나도 괜찮아질까
거짓말처럼 우리 다시 만날까
* s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