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데리고 춘향가로

이화중선


원반제공: 이월희
퇴령소리, 길게나니, 도령님이 좋아라고, 방자야- 예- 청룡으 불밝혀라. 등이나 뒤를 따라라. 춘향집으 어서 가자. 관문을 열넌 지내여, 남문밖 나올적으, 도령님 가는 거동, 운간월색 희롱하며, 화간의 푸른버들 몇번이나 꺽어지며, 대로상 발자취를 몇번이나 집박한고, 춘향문전 당도허니, 공산을 울울하고 자단 박달이 얼커러져, 청송 녹죽 우거진데 단장아래 비켜서서 죽문안을 바라보니, 대접 같은 금붕어난, 뒤를 따라 굼실굼실 정하의 잠든, 학 두루미는 사람보고 밤을 깨야, 두나래(날개)를 쩍- 벌리고 긴다리 징금징금, 뚜루루루- 낄룩, 소래(리)를 허니, 가사도 매우 웅장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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