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여름날의 공원 달빛아래
우리는 구식사랑처럼 그렇게
떨면서 처음 입맞춤했죠
내 젊은 여름날은 그렇게 시작됐죠
내 품에 그대가 기대는 것만으로
세상이 참 아름다웠죠
이제는 동화속 마술 같은
그 순간들은 예전으로 지나가 버렸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 곁에 있으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랑의
노래들을 가슴 가득 부르죠
언제나 그랬듯이,
그대 곁에서 나는 짧은 머리의
키작은 소년이 되어 한 소녀를 사랑하죠
2. 어느덧 떨리며 입맞추던
그 순간들은 아련하게 추억이 되었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 곁에 있으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랑의 노래들을 가슴 가득 부르죠
언제나 그랬듯이,
그대 곁에서 나는 짧은 머리의
키작은 소년이 되어 한 소녀를 사랑하죠
아무리 시간이,
아무리 지나가도 소녀를 위해서
부르는 이 사랑노랜 언제나 계속되죠
아무리 여름날이,
아무리 지나가도 이가슴 가득히
부르는 소년의 노랜 영원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