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의 공원 달빛아래 우리는 구식 사랑처럼 그렇게 떨면서 처음 입맞춤했죠 내 젊은 여른날은 그렇게 시작됐죠 내 품에 그대가 기대는 것만으로 세상이 참 아름다웠죠 이제는 동화속 마술 같은 그 순간들은 예전으로 지나가 버렸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 곁에 있으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랑의 노래들을 가슴 가득 부르죠 언제나 그랬듯이. 그대곁에서 나는 짧은 머리의 키작은 소년이 되어 한 소녀를 사랑하죠 어느덧 떨리며 입 맞추던 그 순간들은 아련하게 추억이 되었지만
후렴. 아무리 시간이 아무리 지나가도 소녀를 위해서 부르는 이 사랑노랜 언제나 계속되죠 아무리 여름날이, 아무리 지나가도 이 가슴 가득히 부르는 소년의 노랜 영원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