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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아마도이자람밴드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4월 24일 아마도이자람밴드

분명히 너를 좋아해 내 마음 속에 어느세 들어와 버린 얼굴 분명히 너를 좋아하고 있어 말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네 귓가에다가 살포시 말해 줄 시간 오겠지 언젠가 분명히 너를 좋아해 정신없이 향 좋은 커피 신기한 가게 물 말아 놓은 맨밥 넘어져 생긴 상처 분홍색 하늘 시원한 바람 냄새 춤추는 달빛 따라 오는 그림자 끊임없이 너에게 재잘거리는 ...

슬픈 노래 아마도이자람밴드

슬픈노래를 불러 보세요 모두 당신을 조롱할 거에요 흐른 눈물 줄기 자욱은 당신 얼굴에 상처를 남기죠 나는 울어요 그리고 노래해요 기타는 젖고 당신은 웃어요 내모습을 바라봐요 지쳐버린 낡은 인형 나는 이렇게 기타와 울어요 슬픈 노래 소리 들려요 사람들 사이에 기타의 노래소리 기타는 젖고 당신은 웃어요 바보 같은 인형의 눈물이 슬픈 노래를 불러보세요 ...

우아하게 아마도이자람밴드

우아하게 행복을 바라지 않을게요 그다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는 일 다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새빨간 거짓말 내 입으로 내뱉진 않겠어요 날 버리고 간 사람 자꾸 궁금한 사람 생각할수록 얄미운 사람 길가다가 보도블럭에 넘어져라 커피 타다 바지에 쏟아져라 술 취해서 집에 가는 길 까먹어라 못된 여자 만나서 쩔쩔매라 고상하게...

비가 축축 아마도이자람밴드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서 비가 축축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걸까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에서 비가 축축 비가 내려 비가 축축 하늘 위 구름이라도 우는걸까 술김에 니방으로 걸어들어 가지 않길 참 잘했어 분위기에 취해 니 입술에 키스하지 않길 참 잘했어 술취해 니 이불로 기어들어가지 않길 참 잘했어 분위기에 ...

우유 아마도이자람밴드

우유를 먹었어 누가그랬어 우유를 먹으면 잠이 온다고 우유를 먹었어 1분30초 레인지 강으로 돌려먹었지 작고 늘씬한 니 뒷모습이 눈 감은 내눈앞에 여기저기 둥둥 꼭 다문 입술 힘 없는 머리칼 너 지금 내게와서 뭐하는거야~ 이렇게 잠 못드는 이 밤이 나는 억울해 반갑지 않아 기쁘지 않아 괜한 설레임 친절한 니가 두려워 자꾸만 내마음을 좀먹잖아 ...

괜찮을까 아마도이자람밴드

?괜찮을까 시간은 세시가 넘어 네시를 향해 가는데 괜찮을까 빗살은 더욱 세차게 창을 때리는데 괜찮을까 지금 내 가슴이 이리도 지옥인데 괜찮을까 우리가 던졌던 그 칼날 같은 말들 화가나 뛰쳐나간 네 눈이 아른거려 셔터를 내린 그 까만 눈 억울해 화가나 답답해 미치겠어 이렇게 가버리면 나는 어쩌란 말야 괜찮을까 지금 내 가슴이 이리도 지옥인데 괜찮을까 우...

은하수로 간 사나이 아마도이자람밴드

저별은 은하수 가운데서도 제일 멀다 2억광년도 넘을 것이다 정말 멀다 그 아득한 길을 걸어가는지 버스를 타는지 시를 잡는지는 몰라도 무사히 가시오 메이크바이도라에몽

산다 아마도이자람밴드

?머리에 밥상을 얹고 세상이 아직 안 끝난 것이 지겹다는 듯 기운 없이 건물을 나오는 아줌마 펴지지 않은 굽은 등 밑에 빼꼼히 얼굴 든 할아버지 짐짝 같은 아이를 뒷등에다 들쳐 업은 얼굴에 버짐이 가득한 아가씨 산다 모두들 살아간다 산다 모두들 살아간다 산다 모두들 살아간다 산다 모두들 살아간다 점퍼 앞 춤을 당기며 세상엔 관심 없다는 듯 바쁘다는 듯...

밥통 아마도이자람밴드

?우리 집 밥통 안에 밥이 썩어가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오지 않고 우리 집 밥통 안에 밥이 썩어가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오지 않고 우리 집 밥통 안에 밥이 썩어가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오지 않고 우리 집 밥통 안에 밥이 썩어가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오지 않고 요를 리오 요를 리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오지 않고 요를 리오 요를 리오 너는 오지 ...

선택 아마도이자람밴드

?고요하다 참으로 고요하다 요란하리만큼 고요한 정적에 나는 그만 귀를 감싸버린다 문이 열린다 빛이 새어 들어온다 발끝이 보인다 건조한 스니커즈 마룻바닥 가벼운 마찰 고마움 이미 저만치 멀다 나는 이제 반갑고 두렵다 역시나 춤을 추는 너의 등은 두껍다 무섭고 묵직하다 견디기는 역시나 춤을 추는 너의 등은 두껍다 무섭고 묵직하다 견디기는 언제나 한 시간 ...

나의 가난은 아마도이자람밴드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것은 한잔의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랄랄라라라라라 좋다 오늘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것은 잔 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도 예금통장은 없을테니 난 떳떳하다 랄랄...

벙어리 여가수 아마도이자람밴드

?자그만 카페 음 사람들 무엇을 기다리나 컴컴한 조명 아래 뚜렷한 담배의 가닥들 뿌옇게 보이는 노란조명 아래 좁은 좁은 좁은 Stage 유명한 벙어리 여가수가 오늘은 은박이 붙은 드레스를 입고 예의 그 따각거리는 힐로 걸어 나오네 무심한 표정의 사람들 여가수에게 잠깐의 박수 오늘은 어떤 쇼를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사람들은 듣지 않고 ...

우아하게 (데뷰2013) 아마도이자람밴드

?우아하게 행복을 바라지 않을게요 그다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는 일 다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새빨간 거짓말 내 입으로 내뱉진 않겠어요 날 버리고 간 사람 자꾸 궁금한 사람 생각할수록 얄미운 사람 길가다가 보도블럭에 넘어져라 커피 타다 바지에 쏟아져라 술 취해서 집에 가는 길 까먹어라 못된 여자 만나서 쩔쩔매라 고상하게 말...

I`m 아마도이자람밴드

?니가 그랬어 너는 너무 바보 같다고 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니가 그랬지 너는 너무 우유부단해 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마시다 남은 유자차의 잔해보다 덜 담긴 나의 좁은 그릇 온 몸에 돋은 두드러기만큼이나 바보 같은 나의 판단 니가 그랬지 너는 너무 속이 좁다고 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니가 그랬어 너는 너무 어리석다고 맞아 니 말이 맞는...

I\'m On Round 아마도이자람밴드

?텔레비가 말을 해 너는 너무 늙었다 벽시계가 말을 해 너는 이미 늦었다 소화기가 말을 해 너는 너무 차갑다 전화기가 말을 해 니 시간은 이제 지났다 모든 것이 내게서 등을 돌려 말하지 너는 보잘 것이 전혀 없다고 마치 영화대사처럼 비장하게 말해봤자 기가 죽을 내가 아니야 텔레비가 말을 해 너는 너무 늙었다 벽시계가 말을 해 너는 이미 늦었다 소화기가...

아마도이자람밴드

커다란 뿔을 가진 소녀가 있었어요 아름다워라 참으로 모든 이가 소녀를 사랑했었어요 사랑스러워 정말로 그녀도 소녈 사랑했어요 그리고 소녈 미워했어요 저 뿔이 갖고 싶다 저 뿔이 갖고 싶어 네가 너무 좋은 만큼 네가 너무 짜증이 나 뿔이 갖고 싶다 저 뿔이 갖고 싶어 네가 너무 좋은 만큼 네가 너무 짜증이 나 소녀의 뿔을 빼앗았어요 불공평을 공평으로 가진...

행방불명 아마도이자람밴드

사라져 버린내 열정을찾아 주세요지워져 버린내 사랑을찾아 주세요잃어버린 걸까요떨어뜨린 걸까요버려버린 걸까요지워진 것 일까요오만 방자한 내 마음 속푸른 악마가 뛰어나와서랄랄라 나도 모르게랄랄라 꿈을 숨겼어요사라져 버린내 열정을찾아 주세요지워져 버린내 사랑을찾아 주세요잃어버린 걸까요떨어뜨린 걸까요버려버린 걸까요지워진 것 일까요오만 방자한 내 마음 속푸른 악...

I'm On Round 아마도이자람밴드

텔레비가 말을 해너는 너무 늙었다벽시계가 말을 해너는 이미 늦었다소화기가 말을 해너는 너무 차갑다전화기가 말을 해니 시간은이제 지났다모든 것이 내게서등을 돌려 말하지너는 보잘 것이전혀 없다고마치 영화대사처럼비장하게 말해봤자기가 죽을 내가 아니야텔레비가 말을 해너는 너무 늙었다벽시계가 말을 해너는 이미 늦었다소화기가 말을 해너는 너무 차갑다전화기가 말을...

I'm 아마도이자람밴드

니가 그랬어 너는 너무 바보 같다고 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니가 그랬지 너는 너무 우유부단해 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마시다 남은 유자차의 잔해보다 덜 담긴 나의 좁은 그릇온 몸에 돋은 두드러기만큼이나 바보 같은 나의 판단니가 그랬지 너는 너무 속이 좁다고맞아 니 말이 맞는 것 같아니가 그랬어너는 너무 어리석다고맞아 니 말이 맞는 ...

기다려 봐도 아마도이자람밴드

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 지하철역에 앉아 내 방이 걸어오길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 내 발이 무거울 땐 때론 걸어와주기를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내 소원이 너무 큰가 멋진 애인을 바란 것도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길 바란 것도 아닌데 그저 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 지하철역에 앉아 내 방이 걸어오길 기...

괜찮을까 (Feat. 박윤식) 아마도이자람밴드

괜찮을까시간은 세시가 넘어 네시를 향해 가는데괜찮을까빗살은 더욱 세차게 창을 때리는데괜찮을까지금 내 가슴이 이리도 지옥인데괜찮을까우리가 던졌던 그 칼날 같은 말들화가나 뛰쳐나간 네 눈이 아른거려셔터를 내린 그 까만 눈 억울해 화가나 답답해 미치겠어이렇게 가버리면 나는 어쩌란 말야괜찮을까지금 내 가슴이 이리도 지옥인데괜찮을까우리가 던졌던 그 칼날 같은 ...

게으름뱅이 왈츠 아마도이자람밴드

작은방 안에 화장대화장대 위에 전화기전화기 안에 니 이름니 이름 안에 차가움좋아하는 마음 기대하는 바램설레이는 심장 상기되는 얼굴이런 건 모두가 귀찮아요이런 건 모두가 귀찮아요작은방 안에 서랍장서랍장 안에 내 지갑내 지갑 안에 니 얼굴니 얼굴 위에 무기력좋아하는 마음 기대하는 바램설레이는 심장 상기되는 얼굴이런 건 모두가 귀찮아요이런 건 모두가 귀찮아...

동창 아마도이자람밴드

What are they all doing now I wonderHow far have they gotby now I wonderWhere are they walking now I wonder I wonderWhat are they all doingnow I wonderHow far have they got by now I wonderWhere are...

크레이지 배가본드 아마도이자람밴드

오늘의 바람은 가고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잘가거라 오늘은 너무 시시하다 뒷시궁창 쥐새끼 소리같이오늘의 바람은 가고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잘가거라 오늘은 너무 시시하다 뒷시궁창 쥐새끼 소리같이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늘을 안고 바람을 품고 한모금 담배를 빤다 하늘을 안고 바람을 품고 한모금 물을 마신다 누군가 앉았다 간 자리 ...

피리 아마도이자람밴드

피리를 가졌으면 한다달은 가지 않고 달빛은 교교히 바람만 더 불고벌레 소리도 죽은 이 밤내 마음의 슬픈 가락에 울리어 오는 아 피리는 어느 곳에 있는가옛날에는 달 보신다고 다락에선 커다란 잔치피리를 불던 악관이 피리를 불면고운 궁녀들 춤을 추는 그 피리를피리를 가졌으면 한다달은 가지 않고 달빛은 교교히 바람만 더 불고벌레 소리도 죽은 이 밤내 마음의 ...

달빛 아마도이자람밴드

봄이 오는 계절의 밤에 뜰에 나가 달빛에 젖는다 사람들은 자려고 하고 있고 나는 잠들기 전이다 왜 그런지 섭섭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밤은 깊어만 가고 달빛은 더욱 교교하다 일생동안 시만 쓰다가 언제까지 갈건가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으니 어쩌면 나는 시인으로는 제로가 아닌가 싶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

노래 아마도이자람밴드

나는 아침 다섯시면산으로 간다서울 북부인 이 고장은지극한 변두리다산이 아니라 계곡이라 해야겠다자연스레 노래를 부른다내같이 노래를 못부르는 내가목청껏 목을 뽑는다바위들도 그 묵직한 바위들도춤을 추는 양하고산등성이도 그 묵직한산등성이도몸을 움직이는 양하고새소리들도 내게 음악을 주고나무들도 내게 속삭이는것 같다나는 아침 다섯시면 산으로 간다서울 북부인 이 ...

헤어진 다음 날 아마도이자람밴드

에헤헤야야 에헤야 헤야야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내 몸이 가벼워져 버렸네일어나 생각하니 어제는 너와 내가 헤어진 날매일 만나던 카페에서 시끄러운 음악과 담배 연기소주 한 잔에 너는 사라지고소주 두 잔에 우린 사라졌지에헤헤야야 에헤야 헤야야에헤헤야야 에헤야 헤야야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내 몸이 텅 비어버렸네일어나 창문 여니어제는 너와 내가 헤어진 날매일 ...

파란 얼굴 아마도이자람밴드

모두가 말을 터뜨려뭔가가 지나갔는데아무도 눈치를 못채재빨리 지나가버려아무도 보지 못했지버썩 마른 파란얼굴불안에 지친 검은 눈쫓아가 말을 걸을까난 니가 궁금해이 사람들 보다잠깐만 기다려마시던 와인을 비우고일어서려는 순간의자가 넘어져버려사람들이 나를 쳐다봐나는 너를 찾아봐그러나 이미 넌 없어모두가 말을 터뜨려뭔가가 지나갔는데아무도 눈치를 못채재빨리 지나가...

빈집 박살

집 떠난 나 혼자서의 싸움 불꺼진 방안에 닫혀버린 마음 다채워줄게 내가 이제 다채워줄게 내가 지금처럼만 기다려 멈추지말고 기다려줘 다시돌아와서 채울수있게 내 맘속에 텅 빈집 빈집 내 맘속에 텅 빈집 빈집 i\'ll go get it 무조건 내가 가져올게 행복이란 두글자 내 맘속에 텅 빈집에 빈집에 내 맘속에 텅 빈집에 빈집에 집

빈집 김거지

뜨면 햇살만 가득한 곳 귀 기울여 듣고 싶은 사람들 소리 누가 타고 있나 궁금한 버스 소리 남아있는 것 하나 없는 집에 남아있는 마음들 속삭이네 남아있는 것 하나 없는 집에 남아있는 마음들 속삭이네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 보내야만 했던 사람들 떠나야만 했던 마음들 보내야만 했던 마음들 아무것도 바라지 않던 그대로 그곳에 있던 빈집

빈집 노미스

빈집 문을 열고 방안에 나 들어갔을 때 현관 앞에 너의 사진들이 보이지 않을 때 괜스레 혼자서 전화 걸 곳 찾아도 생각나는 건 니 전화번호 하나뿐인데 청소를 해도 자꾸만 나오는 니 흔적에 지우지 못한 니 사진만 쳐다보고서 미련한 건지 아님 바보같은 건지 나는 또 웃고 울고 널 그리고 텅 빈 방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너를 잊어

빈집 백창우

백창우 - 빈집 00;31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음~~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음~~잘 있거라,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음~~갇혔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사랑을 잃고

빈집 오영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 떠돌던 겨울 안개야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 대신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이제 더듬 거리며 장님처럼 나이제 더듬 거리며 문을 잠그네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가엾은 내 ...

빈집 박살 (BAKSAL)

집 떠난 나 혼자서의 싸움 불꺼진 방안에 닫혀버린 마음 다채워줄게 내가 이제 다채워줄게 내가 지금처럼만 기다려 멈추지말고 기다려줘 다시돌아와서 채울수있게 내 맘속에 텅 빈집 빈집 내 맘속에 텅 빈집 빈집 i'll go get it 무조건 내가 가져올게 행복이란 두글자 내 맘속에 텅 빈집에 빈집에 내 맘속에 텅 빈집에 빈집에 집 떠나와 좁아터진 방안에 갇혀 살다보니까

빈집 이장혁

그리고 나는 잠에서 깨어나 감춰둔 울음을 몰래 울었지 넌 밤이면 멋대로 나를 드나들고 난 또 무기력하게 내 꿈을 내주고 마냥 또 무너진 채로 내 날들은 진흙탕이 되어가지애써 벗어나려고 발버둥칠수록 나는 엉망이 되고이제 난 낡고 텅 빈 그런 빈집이 되어 먼지들만 쌓이고 넌 만질 수도 없는 그런 유령이 되어 텅 빈 내게로 와 날 흐너 놓지나처럼 ...

빈집 Nomis

문을 열고 방안에 나 들어갔을 때 현관 앞에 너의 사진들이 보이지 않을 때괜스레 혼자서 전화 걸 곳 찾아도생각나는 건 니 전화번호 하나뿐인데청소를 해도 자꾸만 나오는 니 흔적에지우지 못한 니 사진만 쳐다보고서미련한 건지 아님 바보같은 건지나는 또 웃고 울고 널 그리고텅 빈 방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너를 잊어 지워 버리려고애써 너를 잊어보려 하지만너의 ...

빈집 (Feat.Four20) 최동화

홀로 일어나 허전한 빈집 남겨진 너의 온기 밖에 내린 하얀 눈에 다정하게 바라보던 너와의 추억에 한없이 생각해 Oh oh 모든 게 꿈이었을까 Oh oh 떠나버린 그 온기가 아직도 그리워 I know 지나가버린 어제가 I know 놓쳐버린 우리가 아직도 그리워 아직도 모르겠어 새벽에 취해 울어 집에 가기 싫어 아무도 말리지 말아 줘 차가운 문을 열어 더 차가운

우아하게 ll카노님>>아마도이자람밴드

우아하게 행복을 바라지 않을게요 그다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는 일 다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새빨간 거짓말 내 입으로 내뱉진 않겠어요 날 버리고 간 사람 자꾸 궁금한 사람 생각할수록 얄미운 사람 길가다가 보도블럭에 넘어져라 커피 타다 바지에 쏟아져라 술 취해서 집에 가는 길 까먹어라 못된 여자 만나서 쩔쩔매라 고상하게...

우아하게. (멋진아마데우스님청곡)아마도이자람밴드

우아하게 행복을 바라지 않을게요 그다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하는 일 다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 만나라는 새빨간 거짓말 내 입으로 내뱉진 않겠어요 날 버리고 간 사람 자꾸 궁금한 사람 생각할수록 얄미운 사람 길가다가 보도블럭에 넘어져라 커피 타다 바지에 쏟아져라 술 취해서 집에 가는 길 까먹어라 못된 여자 만나서 쩔쩔매라 고상하게...

그대 그리움의 빈집 한효정

그대 그리움의 빈집 한 채 낯선 사람들 소리에 화들짝 놀란 시골 아이처럼 붉어져 숨어 버리는 그대 그리움의 작은 빈집 마당가 담장처럼 피어나는 해당화 기다림이 걸터앉은 툇마루 그리움에 물든 꽃잎 더욱 붉어지고 푸른 그리움으로 환해지는 그대가 그리워지는 작은 빈집 한 채 그리움 가득한 빈집 그대 그리움의 작은 빈집 푸른 그리움으로 내 가슴속에 짓고

빈집 (Feat. Suu) db

Do you remember너와 함께 한 시간 헤어진 뒤 나혼자 만의 기간너와의 추억을 채우고 있어TV는 소리없이 불빛만 나는데 시계는 위로하듯항상 등 뒤에서 똑딱이네이제는 너없이 옷을 입는 일 잠을 자는 일 이제는 밥 먹는 일까지도일어나 세수를 하고 어제 먹었던 술병에발에 피가나 아프지 않아없는 시기부터 맘만 아프잖아너와 나 둘이서 함께 머물던 Ca...

꼬리 빈집(BINZIP)

뜨거운 땅덩어리에 발을 담가 깜짝 놀란다화가 난 날짐승들은 너의 몸을 뜯어먹는다어느새 날이 저물면 너를 잡아먹을 어둠이곧바로 내게 다가와 너를 불안하게 만든다숨죽이며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던거뭇한 물체가 네 앞에 서있네꽉 잡힌 너의 꼬리는 갈가리 찢겨지고이 몸은 이제 흩어진 가죽을 밟고꽉 잡힌 너의 꼬리는 갈가리 찢겨지고이 몸은 이제 흩어진 가죽을 밟고...

Who Am I 빈집(BINZIP)

아스팔트 위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려끝을 알 수 없는 소리에 적막한 시간 흘러Where I go Where I go Where I go사라진 도시 위로흔적만 남긴 채 떠나가네다만 내가 걸어온 길 위로한줌의 흙 뿌리며 떠나기억 안고서 눈부신 태양따라 AliveWho am I바닥에 흩어진 조각을 맞추네Who am I어느새 맞춰진 모습을 찾아가네A yo ...

Korean Thief Kid HWAN

work like ninja steal like ninja 복면 챙겨가 빈집 들어가 아무도 몰라 저거 좀 비싸 가방에 담아 Korean Thief in here work like ninja steal like ninja 복면 챙겨가 빈집 들어가 아무도 몰라 저거 좀 비싸 가방에 담아 Korean Thief in here oh yeah 돈을 다 써버렸어 어떻게

징글벨 락 컬투패밀리

크리스마스엔 전부 밖으로 나가잖아요 그렇죠 빈집 털어야죠 에? 빈집 저기 뭐 먹게요? 아뇨 안먹을꺼예요 아저 크리스마스는 따블입니다 저 빨리 안시킬 꺼면 나가요 쪼끔만 더 있을께요 예 그러시면 노래하던가 그럴까요? 그러시죠

비새(雨鳥) Woongsan (웅산)

훔치며 내님께 날아가야지 지친 어깨 쓰다듬으며 날개짓하면서 님께서 부르시며 이름 부르시면 날아가야지 울면서 쪼로록 쪼로록 비오는 소리 뿌리면서 홀로 가을 비 속 먼 길을 그렇게그렇게그렇게 다녀왔으니 가득채운 소주 한 잔 쭈욱 들이키고 젖은 길 멀리멀리 날아가게 하여야겠구나 고운님 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 빈집

Rain Bird 웅산

훔치며 내님께 날아가야지 지친 어깨 쓰다듬으며 날개짓하면서 님께서 부르시며 이름 부르시면 날아가야지 울면서 쪼로록 쪼로록 비오는 소리 뿌리면서 홀로 가을 비 속 먼 길을 그렇게그렇게그렇게 다녀왔으니 가득채운 소주 한 잔 쭈욱 들이키고 젖은 길 멀리멀리 날아가게 하여야겠구나 고운님 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부디 빈집

이쁜 게 좋아요 김창완

아무것도 나는 필요없어요 세월이나 좀 잡아 봐요 활짝 웃는 꽃이나 좀 사다 줘요 이쁜 게 좋아요 아무것도 나는 필요없어요 얼굴이나 좀 보여 줘요 새로 나온 옷이나 좀 사다 줘요 이쁜 게 좋아요 햇살 좋은 봄날 소녀처럼 한여름 소나기 소년처럼 헌집 같은 몸 꽃칠 분칠 해 보자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빈집 같은 몸 바람에 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