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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대하여 (구르몽/플로베르/쉴러/괴테/빌작/오스카와일드) 박소영, 박은숙

사랑에 대하여 (구르몽) - 남자는 사랑을 사랑하는데서 시작하여 여자를 사랑하는 것으로 그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사랑을 사랑하는 것으로 그친다. 2. 사랑에 대하여 (플로베르) - 사랑은 봄에 피는 꽃과 같다. 온갖 것에 희망을 품게 하고 훈훈한 향내를 풍기게 한다.

사랑에 대하여 (괴테: 사랑하는 것이) 박소영

사랑에 대하여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지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괴 테)

사랑에 대하여 (빌작: 참다운 정열이란) 박은숙

사랑에 대하여 - 참다운 정열이란 아름다운 꽃과 같다. 그것이 피어난 땅이 메마른 곳일수록 한층 더 보기에 아름다운 법이다. (발 작)

사랑에 대하여 (풀크메르: 사랑은 봄에 피는) 박은숙

(플로베르)

결혼에 대하여 (오스카와일드: 애정이 없는 결혼은) 박은숙, 황원

(오스카와일드)

괴테 놀지어다

다음세대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사명 받은 나는 때론 괴로움 남들보다 깊은 감정의 깊이 남들보다 고통도 깊게 느끼지 사람들 앞에서 밝은 모습 보여주고파 내가 어두울 때 사람들은 불편하겠지? 내가 불편하면 사람들은 날 떠나겠지? 네가 떠나면 나는 삶이 재미없는데.. 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하는 게 두렵고 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할까봐 두려워 그래서 자꾸 고통을 ...

오랜만이야 박소영

참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너의 모습은 변한게 없구나 사실은 너에게 할말이 있어 그동안 널 많이 생각했었어 널 마지막 보내던날 참 많이도 많이 울었어. 사실말야 난 널 많이 너무 좋아했었단 말야 그때는 왜 내맘 몰랐니 얼마나 표현해야하니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힘들어서 널 내게서 멀리 보내야했어 이렇게 난 널 그려왔어. 내맘엔 항상 너였는데 너도...

하늘에 속한 자 박소영

하늘에 속한 자 우릴 부르셨네하늘 아버지의 자녀로 삼으셨네어둠에서 빛으로 죄에서 자유로나의 공로 아닌 값없는 은혜로서로 다른 우리 교회로 부르셨네하늘 아버지의 영광 나타내도록약한 자를 강하게 가난한 자 부요케주님의 사랑 날 새롭게 하셨네혼자가 아니야 하늘가족 함께하니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심 기억해우리가 사랑할 때 세상이 주 알게 되리넌 이미 세상의 빛...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 박소영

1).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 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아멘

가장 예쁜손 박소영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은 누구의 손일까요 지난밤에 나는 거울에서 살짝 물어보았죠 텔레비젼에 나오는 예쁜 탈렌트의 손일까 피아노를 연주하는 곱고 하얀 언니 손일까 아니야 아니야 거칠어지신 우리 엄마 손 그렇지 그렇지 가장 예쁜손은 우리 엄마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은 누구의 손일까요 지난밤에 나는 거울에서 살짝 물어보았죠 텔레비젼에 나오는 예쁜 탈렌트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Mozart: Konigen Der Nacht From Die Zauberflote) (Sop. 박소영) 박소영

모차르트 :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Mozart - Qeeen Of The Night)

예쁜 아기 곰 박소영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수있어 까만 작은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아기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

사랑에 대하여 (풀라톤: 사랑을 하고 있는) 박소영

사랑에 대하여 - 사랑을 하고 있는 동안은 누구나 시인이다. (플라톤)

그 말이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시인: 릴리엔크론) 박소영

슬프고 무겁게 들리던 그 말이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네 목소리엔 울음이 섞여있었다. 당신은 벌써 사랑해 주시질 않아요. 황혼은 들게 떨어져 하룻날의 남은 볕이 그윽히 비친다. 먼 수풀 깃을 찾아 까마귀 떼도 날아가 버렸다. 이제 두 사람은 멀리 헤어져 있어 다시 만날 그런 날 조차 없으리라. 그 말이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당신은 벌써 사랑해...

소경되어지이다 (시인: 이은상) 박소영

소경 되어지이다 - 이은상 시 뵈오려 안 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 되어지이다

오랜만이야 (Piano Ver.) 박소영

참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너의 모습은 변한게 없구나 사실은 너에게 할말이 있어 그동안 널 많이 생각했었어 널 마지막 보내던날 참 많이도 많이 울었어사실말야 난 널 많이 너무 좋아했었단 말야 그때는 왜 내맘 몰랐니 얼마나 표현해야하니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힘들어서 널 내게서 멀리 보내야했어 이렇게 난 널 그려왔어내맘엔 항상 너였는데 너도 나처럼 날 좋...

박소영

지나왔던 시간 속에서 난 무얼 생각 했었는지 그저 흐르는대로 남들이 원하는대로 그냥 그렇게 살진 않았는지 그저그런 내 삶속에도 어딘가 희미한 불빛 하나 그 빛이 보이는 대로 이 길을 가야한다고 늦게나마 뒤돌아서는 나는 간다고 가겠다고 이 빛이 가는 대로 아직은 희미해서 가기 힘들겠지만 간다고 가겠다고 이 빛이 가는 대로 지나갔던 삶을 걸고서...

기도송 박소영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감사로 드리는 예배 (가장 귀한 생명 주신) 박소영

가장 귀한 생명 주신 주님께 무얼 드릴까내게 있는 오병이어 감사로 주께 드리네믿음으로 주께 드릴 때우리 마음 기쁨이 넘쳐나고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지네감사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 나라 내 맘 가운데하나님 나라 내 삶 가운데 임하시네감사로 드리는 우리 예배믿음으로 주께 드릴 때우리 마음 기쁨이 넘쳐나고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지네감사로 드리는 예배하나님 나라 내 ...

맨발로 걸어라 박소영

왜 내가 맨발이냐고 묻지를 마라신발없어 맨발일거라 착각도 마라나도 한땐 건강하나는 자신했지만부모님보다 의사를 자주 만났다지키지 못한 건강 후회한들 무얼해백사장에서 맨발 황토길에서 맨발신발을 던지고 맨발로 걸어라 맨발이 건강이다신발을 던지고 맨발로 걸어라맨발이 행복이다이제는 괜찮냐고 묻지를 마라아직도 아플거라 착각도 마라신발벗고 맨발로 걸어 건강되찾아고...

우리의 감사를 기뻐하시는 주님 박소영

우리의 감사를 기뻐하시는 주님우리는 주님의 기쁨이라감사로 당신을 영화롭게 함이내 삶의 이유 참 소망됨이라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하늘의 새 힘과 축복 주시니질그릇에 담긴 귀한 보배처럼복음을 담은 우릴 통해 역사하소서꿈꾸게 하소서 하나 되게 하소서달려가게 하소서 저 하늘 향하여찬양하게 하소서 감사하게 하소서믿음으로 주께 드리니 우릴 사용하소서꿈꾸게...

희망 (시인: 쉴러) 고은정

♣ 희 망 - 쉴 러 시 보다 더 나은 미래의 훗날에 대해 사람들은 많이 얘기하고 꿈을 꾼다. 행복한 황금의 목적을 바라 그들이 뛰고 추구함을 우리는 본다. 세상은 늙고 다시 또 젊어지나 인간은 항상 개선을 바란다. 희망이 그를 삶으로 이끌어 준다. 희망은 명랑한 소년을 감싸 나부끼고 그 마술의 빛은 청년을 유혹한다. 희망은 백발 노인과 같이...

낙엽 (시인: 구르몽) 한경애

♣ 낙 엽 ~^* -구르몽 詩 시몬, 나뭇 잎 저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눈 (시인: 구르몽) 배한성

♣ 눈은 내리네 - 구르몽 시 시몬, 눈은 그대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그대 무릎처럼 희다. 시몬, 그대 손은 눈처럼 차갑다. 시몬, 그대 마음은 눈처럼 차갑다. 눈은 불꽃의 입맞춤을 받아 녹는다. 그대 마음은 이별의 입맞춤에 녹는다. 눈은 소나무 가지 위에 쌓여서 슬프다.

막차로 보내고 박은숙

막차로 보내고 그날 손수건을 흔 들며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철길 따라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안녕하며 떠난 그에게 홀로남아 생각하니 아쉬운마음 망설이던 내마음이 바보 바보야 그날 손수건을 흔들며 안녕 한마디만 남기고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안개 속에 멀리 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들레르) 박은숙

♣ 여행에의 초대 -보들레르 시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

명상의 말씀 (디즈렐리: 지혜를 짜 내려고) 박은숙

♥ 명 언 ~^* ▣ 명상에 대하여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라.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하지 못하면 지니고 있는 지혜마저도 흐려지는 법이다. 디즈렐리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위고)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내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초오서)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잊혀진 여인 (마리로랭생詩) 박은숙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데 없는 여자외다 의지할데 없는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외다 쫓겨난 여자보다 좀 더...

인생에 대하여 (휘트먼; 추위에 떨어) 박은숙

♥ 명 언 ~^* ▣ 인생에 대하여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스함을 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을 많이 겪어본 사람일수록 생명의 귀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휘트먼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를레르) 박은숙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랜 세월에 닦여 윤나는 가구들이 우리 ...

노래하며 춤추며 박은숙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오고가는 눈길 속에 사랑이 넘치고 그대와 같이 느껴보는 행복한 기분 지난일은 생각을 말고 춤을 추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서로 마주 보면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 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

멍에 박은숙

거치른 광야를 흘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다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건 등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

인생에 대하여 (입센: 사람이 산다는 것은) 박은숙

인생에 대하여 - 사람이 산다는 것은 깊은 고독 속에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오직 혼자의 힘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입 센)

인생에 대하여 (사무엘존슨: 어떻게 죽느냐) 박은숙

인생에 대하여 - 어떻게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는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사무엘 존슨)

인생에 대하여 (채근담: 희망이 달아난다고) 박은숙

인생에 대하여 - 희망이 달아난다고 해서 용기마저 놓쳐서는 안 된다. 희망은 종종 우리들을 속이지만 용기는 우리를 속이지도 않을 뿐 더러 오히려 힘을 북돋아 주는 약이 되기 때문이다. (채근담)

사랑에 대하여 (호라티우스: 사랑할 줄) 박은숙

사랑에 대하여 -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의 정열을 지배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오히려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의 정열에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호라티우스)

사랑에 대하여 (아우구스 티누스: 아름다운 여자가) 박은숙

사랑에 대하여 - 아름다운 여자가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했다고 하면 칭찬 받은 여자보다도 칭찬하는 여자가 더욱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사랑에 대하여 (로렌스: 마음의 만족을) 박은숙

사랑에 대하여 - 마음의 만족을 얻지 못하는 여자는 사치품을 갖고자 한다. 그러나 남자를 사랑하고 만족 할 줄 아는 여자는 즐겨 널빤지 위에서도 잔다. (로렌스)

사랑은 조용히 오는것 (시인: 벤더빌터) 박은숙

♥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벤더빌터 詩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 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지그시 송이송이 내려앉는 눈과도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박은 밀 사랑의 열(熱)은 더디고 조용한 것 ...

나의 침실로 (시인: 이상화) 박은숙

♣ 나의 침실로 ~^* - 이상화 詩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水蜜桃)의 네 가슴...

마리아께 드리는 소녀의 기도 (시인: 릴케) 박은숙

♣ 마리아께 드리는 소년의 기도 ~^* -릴 케 詩 마리아여. 당신이 울고 계심은-저는 알고 있아옵니다. 저는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돌바닥위에 이마를 대고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손은 따스하옵니다. 그 손아래 피아노의 건반이 닿으면 정말이지 한 가닥 노래가 살아남을 것을...

교육에대하여 (동양명언/프랭클린/앙드레지드) 박은숙

교육에 대하여 - 자손들에게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돈을 모아 물려 준들 자손들은 그 돈을 능히 지키지 못 할 것이며 책을 모아 그 책을 물려 준 들 자손들은 그 책을 다 읽지도 못 할 것이다. 자손들에게 물려줄 참 된 유산은 그 생을 올바르고 힘차게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것이다. (동양명언) 교육에 대하여 -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

잊혀진 여인 (시인: 마리오로오랭생) 박은숙

♣ 잊혀진 여인 ~^* -마리로오랭생 詩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 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 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 ...

추억 (시인: 바이런) 박은숙

♣ 추 억 -바이런 시 아아. 모든 것은 끝났도다! -꿈이 보여준 그대로, 미래는 이제 희망에 빛나지 않고 나의 행복의 나날은 끝났노라. 불행의 찬 바람에 얼어 내 삶의 동트는 새벽은 구름에 가렸구나. 사랑, 희망 그리고 기쁨이여 안녕! 내 이제 또 하나 잊을 길이 없을까, 추억을!

초상 정사 (시인: 이형기) 박은숙

♣ 초상정사(草上精思) -이형기 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가듯 언젠가 내 작은 가슴을 고이스쳐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뚝 져버린 듯이 한없이 나를 울리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

동천 (시인: 서정주) 박은숙

동 천 - 서정주 시 내 마음 속 우리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옛날의 그사람 (시인: 발모르) 박은숙

♣ 옛날의 그 사람 - 발모르 시 당신은 저의 마음의 주인 저는 당신의 마음의 주인이였습니다 마음과 마음의 교환 행복과 행복의 교환이였습니다 어느 날 당신의 마음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마음의 주인이이 아닌 저는 당신의 마음을 돌려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잎과 꽃, 향기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