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약속

강상준
앨범 : 슬픈약속
작사 : 임권빈
작곡 : 임권빈


이밤지나가고 그대떠나면
그렇게 또 등지고 살아갈텐데
우리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그랬나
삼백 예순날 학처럼 하늘만보네

같은 하늘아래 살아오면서
같은하루 꿈꾸며 걸어 왔지만
저하늘의 붉은 해와 달처럼
우린 또 엇갈린 하루를 살겠지

하지만 울지말아요
이삶이 끝나거든
다음세상 같은 줄기 같은 꽃으로 피어나
고달픈 이삶의 기억마져도
웃으면서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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