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던 길이었어
그 길에서 울고 말았어
핸들 돌리는 손이
더 잘 아는 익숙했던
그 길이 낯설어서
자꾸 눈물이 나
한 번도 같이 간 적 없는
그 길이었지만
내 가슴은 온통 널 채우고
보이는 모든 걸 느꼈어
스치는 바람과 나뭇잎에선
너의 숨결이 서럽게 느껴져
이렇게 날은 가고 그리움은
더 많은 빗물이 되겠지만
흐르던 바람도
스치던 잎들도
다시 나의 곁으로
낯설어진 이 길도
온전히 나만의 길로
돌아왔으면
스치는 바람과 나뭇잎에선
너의 숨결이 서럽게 느껴져
이렇게 날은 가고 그리움은
더 많은 빗물이 되겠지만
흐르던 바람도
스치던 잎들도
다시 나의 곁으로
낯설어진 이 길도
온전히 나만의 길로
돌아왔으면
낯설어진 이 길도
온전히 나만의 길로
돌아왔으면
다시 나만의 길로
이젠 돌아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