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어둠은
내가 보낸 고백
조금씩 물들어
그대 내게 닿기를
영원한 밤을 꿈꾸며
투명한 나의 말은
너의 말에 모여드는
반딧불처럼 아름답고
달콤한 나무 아래
너의 노래 나의 노래
어둠 속에 스며드네
바람에 꽃잎은
아련히 날리고
사랑은 꿈처럼
반짝이는 속삭임
영원의 노랠 부르며
투명한 나의 말은
너의 말에 모여드는
반딧불처럼 아름답고
달콤한 나무 아래
너의 노래 나의 노래
어둠 속에 스며드네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맞닿은 두 손 부드러운 떨림
내 영혼에 진하게
물드는 너의 온기
눈부신 어둠은
내가 보낸 고백
조금씩 물들어
그대 내게 닿기를
영원한 밤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