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웅


사람은 누구나 외롭게 떠있는 섬 하나
우리는 모두 다 홀로 외롭게
떠있는 작고 작은 섬 하나
누군가 다가오면
고개 돌리고 침묵하지만
그 누군가 지나가 버리면
후회하고선 홀로 외론 섬 하나

사람은 누구나 외롭게 떠있는 섬 하나
우리는 모두 다 홀로 외롭게
떠있는 작고 작은 섬 하나

세상에 향해 소리쳐 울지도 못하고
미련 없이 떠날 수도 없는
메마른 바람이 세차게
나를 향해 불면 가슴만 저며 오고
정말 아프다고 손을 내밀려 해봐도
보이는 건 하얀 모래뿐
매일 아침 태양이 떠올라도 다시 밤이면
바다 저 끝으로 멀어지는

사람은 누구나 외롭게 떠있는 섬 하나
우리는 모두 다 홀로 외롭게
떠있는 작고 작은 섬 하나
누군가 다가오면
고개 돌리고 침묵하지만
그 누군가 지나가 버리면
후회하고선 홀로 외론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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