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련하게도 아직 널 생각해
내 맘 깊숙이 박혀 버린 너
참 바보 같지만 어쩔 수 없는 걸
매일 추억 속의 너와 살아가
가슴에 검은
멍이 든 채로 또 하루를
견뎌내고 울다 지쳐 잠이 들 때
네가 없어 기대할 수 없는 내일이
다시 또 시작되는 게
내겐 너무나 두려워
내 전부인 널
어떻게 지우니
어떻게 버리니
내게 사랑을 알게 했으니
사랑을 지우는 법도
알려주고 가 나는 모르겠으니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해 못살게 해
수없이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냥 이렇게 날
내버려 두고 떠날 거면
처음부터 왜 날 흔들고
너밖에 모르게 했니
내 전 부인 널
어떻게 지우니
어떻게 버리니
내게 사랑을 알게 했으니
사랑을 지우는 법도
알려주고 가 나는 모르겠으니
넌 다 잊은 거니 날 다 지운 거니
난 너무 아픈데
난 안되겠어 아무리 지워도
넌 내 안에 살아난
아무래도 이렇게 너를
끝없이 그리워하고
원망하면서 살아가야 하나 봐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