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어울리지 않았던
진한 화장도 해 보고
짧은 치마에 높은 구두도 신고
사람들이 인상 쓸 만큼
독하게 향수도 뿌려 보고
이러면 변하겠지
그만큼 지우고 싶은 걸
오늘도 난 have a lucky day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 걸
그냥 다만 허전한 생각이
너에게도 have a lucky day
괜찮아 넌 내 좋은 추억인 걸
잘 지내란 말보단 좋잖아
주말엔 뭘 할까 하던
고민들이 점점 잊혀져 가고
나 혼자 바람도 쐬어 보고
오늘도 난 have a lucky day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 걸
그냥 다만 허전한 생각이
너에게도 have a lucky day
괜찮아 넌 내 좋은 추억인 걸
잘 지내란 말보단 좋잖아
지나가는 저 사람들이
아무 말이라도 걸어 줬음 좋겠어
나 혼자 있음 미쳐 버릴 것 같아
쉬운 이별은 없는 건가 봐
이번에는 쉬운 줄만 알았던 이별
방황 끝에 찾은 나만의 안식처
마지막인 듯 내 사람인 듯
한결같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 보여 줬어 내 모든 것
한땐 서로 둘도 없는 바보 같이
얼굴만 봐도 실실 대던
곁을 떠나지 않으려
그 땐 그렇게도 뭐가 그리
우리 둘 뿐인 그림 그리며
함께 꿈을 꿨는지
너에게도 have a lucky day
괜찮아 넌 내 좋은 추억인 걸
잘 지내란 말보단 좋잖아
잘 지내란 말보단 좋잖아
잘 지내란 말보단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