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추억인가봐
지나버린 기억인가봐
너만 보면 가슴이 떨려
사랑이란 추억인가봐
떠나버린 기억인가봐
밀어내도 남아있는 걸
참 많지 않은 시간 속
너와 난 끝을 달렸고
우린 멜로영화 속
주인공까진 아니였어도
나름 뭐 매력있던 것 같아
가끔씩 몰래 숨겨놓은
서랍 속 우리 사진 보면 알잖아
사실 아직도 길을 걷다
널 볼까 맘을 졸여
혹시 너와 마주친다면
벙 찔 내가 보여
다 지난 일이라 당당히 어깰 펴도
자꾸만 떠올라
단단히 마음 먹어보려고
우리 둘만의 관계
벌써 다 잊혀져가네
내 마음이 이젠 상관없대
누가 뭐라건 간에
니 번호 지운지 오래
차단도 고민했어
허나 이유는 몰라도
잊지 못 해 가끔씩은
미련은 아닌 것 같아
한 두번 떠올려 봤어도
인연은 아닌 것 같아
한때의 연인이였어도
내 가슴 속 비밀장소
네게 안부를 물어
whenever wherever
잘 먹고 잘 살길 바래
사랑이란 추억인가봐
지나버린 기억인가봐
너만 보면 가슴이 떨려
사랑이란 추억인가봐
떠나버린 기억인가봐
밀어내도 남아있는 걸
매일 봐도 좋았지
너와 나의 관계
벌써 잊혀져 가네
누가 뭐라건 간에
소용없는 말들
지킬 수 없는 약속들
이런 쓸데없는 말 따윈
필요없잖아 들리지 않았을 말들
조금씩 잊혀졌어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듯
어느새 익숙해졌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그냥 살아갔어
모든 게 괜찮아질 때까지
결국 한 잔의 추억이 돼버렸지
우리 둘만의 관계
벌써 다 잊혀져가네
내 마음이 이젠 상관없대
누가 뭐라건 간에
네 번호 지운지 오래
차단도 고민했어
허나 이유는 몰라도
잊지 못 해 가끔씩은
행동으로 옮기진 않아
맘 속으로 안부를 묻고
귀는 또 열려 있잖아
사람들 속에 네 안부를 듣고
바람에 날아가는 내 침대 위에
네 향기를 걷고
점점 더 익숙해짐에
이젠 진짜 이별을 하려해
사랑이란 추억인가봐
지나버린 기억인가봐
너만 보면 가슴이 떨려
사랑이란 추억인가봐
떠나버린 기억인가봐
밀어내도 남아있는 걸
Baby I loved your way
Baby what can I say
지나간 우리의 날들을 기억해
Baby I loved your way
Baby what can I say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