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피어난 삶이란 주름들
모든 걸 한 순간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세월이라면서 잊혀져 가겠지
새벽에 일어나 어두운 방에서
조용 조용하게 몸을 추스르고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당연한 일인 듯 느끼고 있었지
언제부터일까 작아진 당신은
웃음으로 가려진 슬픔들은
왜 난 몰랐을까 한통의 전화도
당신에게 가장 큰 여유란 거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 때 즈음
지친 몸으로 조용히 감기는 눈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여유로움이란 건 사치일 뿐이고
주말이 돼서야 찾아오는 가족들
그 순간만을 유일한 낙으로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의 mama
언제부터일까 작아진 당신은
웃음으로 가려진 슬픔들은
왜 난 몰랐을까 한통의 전화도
당신에게 가장 큰 여유란 거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오 예 나우
갑자기 그리움을 안고
두 갈래 길 멀리 저 멀리서
흩뿌리며 살아 마음으로
손에 닿질 않아 안타까워
새끼손가락에 붉은 실을
잊지 않아 서로의 빈자리를
기억하며 삼키는 바람들
견뎌 온 무게를 안아 주는 건
당신의 마음 나의 당신에게
전해지길 단지 사랑한다고
오 예 오 예 나우
오 예 오 예 나우
나의 당신에게 전해지길
단지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