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햇살 좋은 날 눈을 떳죠
당신을 처음 만난 날이였었죠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나를 향한 당신의 따뜻한 미소
어느 햇살 좋은 날 길을 거닐며
좋아하던 날 보며 내게 말했죠
사랑한다고 영원히 함께하자고
난 너무 행복했죠
아름다운 날들을 생각하며
그러던 어느날 변해버린 당신의
너무나 차가운 그 모습이 어색하지만
난 그저 진실된 눈으로 당신을
바라 보고만 있죠 돌아와주길 바라면서
난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난 당신께 사랑한다 말 못했는데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 외쳐보지만
돌아오는 건 나의 슬픈 메아리
흰 눈이 내리던 추운 겨울밤
차가운 철장 속에서 혼자 울고 있었죠
당신이 너무 그리워 너무 보고 싶어서
난 그저 울고만 있네요
막연한 기다림 힘들고 외로움
그 길의 마지막에 선 난 초라한 모습뿐
이제 난 이곳을 떠나야 하나요
눈이 감겨오네요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난 당신께 사랑한다 말 못했는데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 외쳐보지만
돌아오는 건 나의 슬픈 메아리
두 눈 감기 싫어서 발버둥 쳐보지만
자꾸 희미해져만 가는 세상
깊은 잠에 빠지면 꿈속에서라도
나의 삶이였었던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아~
사랑합니다 그리고 기억할게요
처음 날 보며 웃던 그 모습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나에게 세상을 선물한 당신을
기억할게요
영원히